최근 유행하고 있는 기업인수합병(M&A)을 효율적으로 방어할수 있는
체계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M&A방어전략과정"이 개설된다.

한국국제금융연수원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4주동안 "M&A방어
전략과정"을 서울M&A컨설팅그룹과 공동으로 개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과정은 이론적인 교육에 그치는게 아니라 개별 회사의 실정에 걸맞는
효율적인 방어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워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동해투금 한농 제일물산등 M&A방어 실패사례와 경남에너지 기아자동차
등 M&A방어 성공사례가 구체적으로 제시되는등 사전적.사후적 방어전략이
상세히 제공된다.

따라서 타의에 의해 M&A대상으로 꼽히고 있어 경영권 방어전략을 세우는게
시급한 기업들에겐 많은 도움을 줄것으로 금융계는 보고 있다.

강의시간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3시부터 5시30분까지이며 대상은
선착순 25명으로 제한된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