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최근의 수출부진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수출확대
10대 특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무공이 추진할 10대 특별사업은 <>시장개척단 조기파견및 확대실시
<>유망박람회 참가규모확대 <>해외유통망구축 지원 <>KOTRA사이버마켓 개설
<>부품산업 대일토털마케팅 지원 <>유망수출상품 발굴 <>신시장설명회 개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의 공동사업 추진 <>해외무역관 특별사업
등이다.

무공은 10대특별사업의 일환으로 이날 자동차및 전자부품 시장개척단을
일본에 파견했으며 6월에는 유럽 3개국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올해 예정돼
있는 44건의 지방중소기업 시장개척단 파견도 조기실시키로 했다.

또 프랑크푸르트 추계 소비재 박람회등 7개 해외박람회를 선정,
집중적으로 중소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하고 해외시장에서의 가격파괴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상품 공장직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10월에는 뉴욕에서 월마트등 해외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국물산전을 개최하고 오사카에서는 기계류및 전자부품의 수출상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 임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