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된 업계정보를 제공하는 컨설팅 회사가 등장했다.

종합정보컨설팅업체인 코리아정보컨설팅은 신문 잡지등에서 접할 수 없는
기업동향정보나 전략정보등을 제공하는 사업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대기업 경영정보 담당자, 경영컨설턴트, 학계.언론계 등의
전문가 5백여명을 정보원으로 활용, 다양하고도 깊이있는 기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식소장은 "우리가 신문 잡지 등에서 얻을수 있는 업계정보는 업계
움직임 가운데 10%정도에 불과하다"며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있도록 동종업계의 동향이나 전략정보등을 보다 심도있게 서비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업계관련 정보제공이외에도 정보의 수집 가공 활용등 업무
효율화를 위한 정보관리 기법을 컨설팅할 방침이다.

또 각분야의 전문가 인적네트웍 구축을 통해 고객들에게 해당분야의
전문가를 직접 소개해준다.

김소장은 지난 20년간 산업연구원및 LG경제연구소등에서 정보관리업무를
하면서 쌓은 인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장진모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