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팔레스타인에 대한 원조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6일 경제협력
조사단을 파견한다.

15일 외무부는 이준일국제협력국심의관을 단장으로 한국국제협력단
주이스라엘대사관 해외건설협회 관계자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경제협력
조사단이 오는 18일부터 4일간 팔레스타인을 방문, 원조 및 투자가능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방문기간중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주요각료와 원조전담기구인
"개발.재건경제위원회(PECDAR)"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원조집행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우리기업들의 진출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팔레스타인에 대해 무상원조 5백만달러,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1천만달러 등 총 1천5백만달러를 제공키로 결정한 바 있다.

< 허귀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