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 전화회사인 AT&T사가 유럽 전화컨소시엄업체인 유니소스사와
합병한다.

합병이 성사되면 연간 매출액 규모가 10억달러에 달하고 종업원수도
5천명에 이르는 매머드급전화업체가 탄생, 유럽통신업계에 한차례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회사는 합병사의 이름을 "AT&T-유니소스사"로 한다는데 잠정
합의하고 지분중 60%는 유니소스가, 40%는 AT&T가 나눠 갖기로 했다.

한편 AT&T와 유니소스사는 이미 유럽통신시장에 "유니월드사"라는
합작회사를 설립, 활동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