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될 서방선진7개국 (G-7) 정상회담에서
환경정책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독일 환경차관인 에르하르트 야우크는 캉에서 이틀간 열린 G-7
환경 장.차관 회담 마지막날인 10일 "우리 목표는 정상회담에 앞서
입장을 정리, 환경정책이 우선의제가 돼야 한다는 점에 대한 참가국들의
인식을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G-7 환경장.차관들은 이번 캉회담에서 세계 무역과 환경간의
복잡한 관계를 논의했다.

회담에 참석한 각료들은 또 선진국들에 대해 환경보호와 이를 위한
예비조치 마련을 촉구한 국가개발위원회 대표들과 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에서 점증하는 과학기술의 위험이 논의됐으며 국가개발위원회는
지구온난화 현상을 우려하고 다음 세기에는 지구 온도가 과거 1만년간
상승폭보다 더 커질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