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인구 적고 단기매매 선호..1만달러시대 한국증시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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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증시는 적은 주식투자자들이 잦은 거래를 해 주가가 고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가 15일 국민소득 1만달러에 접어든 시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95년)와 미국(78년) 독일(78년) 프랑스(79년) 영국(86년) 일본(84년)
증시를 비교한 결과 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 주식투자인구는 총인구의
3.1%(140만명)로 1만달러 당시 다른 5개국의 4.3%(프랑스)-16.5%(일본)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연간거래대금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매매대금회전율은 100.6%로
다른 나라의 10.3%(독일)-44.7%(일본)에 비해 3배정도 높아 증시 투자자들이
단기매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주가수익비율(PER)은 17.9로 일본(37.9)보다는
낮았으나 미국 독일등 다른 4개국(8.7-14.1)보다는 훨씬 높았다.
이에 따라 국민소득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은 42%로 다른 5개국의 평균
(37.9%)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잔고는 77억달러로 미국(8085억달러) 일본
(1792억달러) 독일(392억달러)에 비해 크게 낮았다 그러나 총금융자산중
주식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7%로 미국(23.6%)보다는 낮았으나 일본
(8.5%) 독일(5.7%)과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상장기업의 총자산은 3944억달러로 미국(2조7919억달러) 일본 (2조5814억
달러)에 비해서는 낮았으나 독일(2063억달러) 영국(2711억달러) 프랑스
(660억달러)에 비해서는 높았다.
기업들의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385억달러로 19억달러-259억달러인
다른 국가에 비해 휠씬 높아 증시가 기업들의 자금조달창구로서는 적극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병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6일자).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가 15일 국민소득 1만달러에 접어든 시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95년)와 미국(78년) 독일(78년) 프랑스(79년) 영국(86년) 일본(84년)
증시를 비교한 결과 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 주식투자인구는 총인구의
3.1%(140만명)로 1만달러 당시 다른 5개국의 4.3%(프랑스)-16.5%(일본)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연간거래대금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매매대금회전율은 100.6%로
다른 나라의 10.3%(독일)-44.7%(일본)에 비해 3배정도 높아 증시 투자자들이
단기매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주가수익비율(PER)은 17.9로 일본(37.9)보다는
낮았으나 미국 독일등 다른 4개국(8.7-14.1)보다는 훨씬 높았다.
이에 따라 국민소득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은 42%로 다른 5개국의 평균
(37.9%)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잔고는 77억달러로 미국(8085억달러) 일본
(1792억달러) 독일(392억달러)에 비해 크게 낮았다 그러나 총금융자산중
주식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7%로 미국(23.6%)보다는 낮았으나 일본
(8.5%) 독일(5.7%)과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상장기업의 총자산은 3944억달러로 미국(2조7919억달러) 일본 (2조5814억
달러)에 비해서는 낮았으나 독일(2063억달러) 영국(2711억달러) 프랑스
(660억달러)에 비해서는 높았다.
기업들의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385억달러로 19억달러-259억달러인
다른 국가에 비해 휠씬 높아 증시가 기업들의 자금조달창구로서는 적극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병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