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군단 시카고 불스가 뉴욕 닉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미프로 농구
(NBA) 동부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시카고는 15일 (한국시간) 홈구장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에서 마이클 조던 (35점) 공격을 이끌며 뉴욕 닉스를 94-81로
꺾었다.

이로써 시카고는 7전4선승제에서 4승1패를 기록하고 컨퍼런스 결승에
올라 올랜도 매직-애틀랜타 호크스 경기 승자와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서부컨퍼런스 2라운드에서는 샌 안토니오 스퍼스가 유타 재즈를
98-87로 제압하고 2승3패를 만들며 벼랑에서 일단 탈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