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IR(Investors Relation) 경영을 본격화한다.

LG증권이 최근 IR팀을 독립부서로 발족시킨데 이어 오는 6월까지는
엘지그룹의 11개 상장사 모두가 독립부서로 IR전담팀을 발족시킬 계획이다.

16일 LG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LG그룹은 내년부터 기업 매수합병이
본격화되고 기업경영의 투명성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각 상장사에 IR전담부서를 두기로 했다는 것이다.

LG그룹은 이를 통해 투자자에게는 기업 정보에 대한 접근권을 보장하고
안정지분 내지는 우호적인 주주수를 늘려 기업 경영의 장기적인 안정성도
모할 계획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