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계를 중심으로 한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투자유치 사절단이
오는 19-22일 내한한다.

1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국민차 생산계획에 한국의
자동차 부품업체를 참여시키기 위해 파견되는 이번 사절단에는 산요토
사스트로와르도요 투자조정성 장관을 단장으로 국민차생산 지정업체인
PT티모르 푸트라 내쇼날사의 임원 인도네시아 자동차부품공업협회
기계공업협회 전기제품공업협회 회원사 등 4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20, 21일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서울과 창원에서 투자설명회
및 투자상담회를 갖고 아산과 창원의 자동차관련 공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의 국민차 생산계획에는 기아자동차가 합작파트너로
단독참여하고 있는데 최근 미국과 일본의 자동차업계에서는 자신들이
배제된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임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