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동락] 김기찬 <금호건설 총무/인사팀장> .. '건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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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지기!
맑은 공기, 신선한 바람, 풋풋한 흙내음, 청한 하늘, 즐거운 새소리,
시원한 물소리, 화사한 꽃잎, 낯선 사람들끼리 오가는 인사, 얼굴과
등줄기로 흘러내리는 땀, 힘들때 맞잡은 손, 갈증날때 나눠마시는 물,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훔쳐주는 손길.
이는 상상만으로도 온갖 스트레스에 찌들린 정신을 해방시킨다.
또한 사람사는 정을 느낀다.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의 정다운 어우러짐이 있는 곳.
산에서 우리는 그것을 느낀다.
자연이 주는 기운인 호연지기를 온가슴으로 받아들고 하산하는 느낌은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요산악수!
산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 없다고 한다.
이는 땀을 흘리는 기쁨을 알고, 자연 앞에서 겸손과 경외를 체득하고,
아끼고 간직할 것에 대한 사랑을 배우기 때문일 것이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진 인간으로 변모하여가고
타인들이 먼저 그의 어진 됨됨이를 안다.
인자무적이라고 했다.
질시와 힐난이 아닌 칭찬과 사랑을 아끼지 않는 어진 인간들은 적이
없다.
이러한 어진 인간들이 모여 화목과 단결로 시멘트보다 더 공고한 조직을
이루고 있는 것이 금호건설이며 등산동호회인 건우회의 면면들이다.
금호건설 등산동호회인 "건우회"는 1984년 첫 모임을 가져 지금가지
13년동안 금호건설의 성장사를 함께 써왔다.
현재 S.O.C 팀장인 박긍래회장을 비롯하여 60여명의 임직원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하지만 월2회 정도 등반하고 있는 건우회는 회원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산에 오를 의사만 있으면 함께 등반할 수 있다.
전국 각지의 명산뿐만 아니라 이름은 없지만 아름다운 산이면 마다않고
찾아다녀 거의 모르는 산이 없고 발길 안닿은 산이 없다.
이렇듯 금호건설 건우회 회원들은 산을 찾고 오르는 열성과 노력이
회사업무에도 이어져 일을 함에 있어서 항상 적극적이고 자발적이다.
이제는 각 팀의 인화의 핵으로 자리잡아 팀의 가족적인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회사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어려울때 어떤 사람의 진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30년 나이의 금호건설이 수많은 어려운 난관을 뚫고 커다란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어려울때 앞장서서 즐겁게 일해준 사원가족들의 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7일자).
맑은 공기, 신선한 바람, 풋풋한 흙내음, 청한 하늘, 즐거운 새소리,
시원한 물소리, 화사한 꽃잎, 낯선 사람들끼리 오가는 인사, 얼굴과
등줄기로 흘러내리는 땀, 힘들때 맞잡은 손, 갈증날때 나눠마시는 물,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훔쳐주는 손길.
이는 상상만으로도 온갖 스트레스에 찌들린 정신을 해방시킨다.
또한 사람사는 정을 느낀다.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의 정다운 어우러짐이 있는 곳.
산에서 우리는 그것을 느낀다.
자연이 주는 기운인 호연지기를 온가슴으로 받아들고 하산하는 느낌은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요산악수!
산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 없다고 한다.
이는 땀을 흘리는 기쁨을 알고, 자연 앞에서 겸손과 경외를 체득하고,
아끼고 간직할 것에 대한 사랑을 배우기 때문일 것이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진 인간으로 변모하여가고
타인들이 먼저 그의 어진 됨됨이를 안다.
인자무적이라고 했다.
질시와 힐난이 아닌 칭찬과 사랑을 아끼지 않는 어진 인간들은 적이
없다.
이러한 어진 인간들이 모여 화목과 단결로 시멘트보다 더 공고한 조직을
이루고 있는 것이 금호건설이며 등산동호회인 건우회의 면면들이다.
금호건설 등산동호회인 "건우회"는 1984년 첫 모임을 가져 지금가지
13년동안 금호건설의 성장사를 함께 써왔다.
현재 S.O.C 팀장인 박긍래회장을 비롯하여 60여명의 임직원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하지만 월2회 정도 등반하고 있는 건우회는 회원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산에 오를 의사만 있으면 함께 등반할 수 있다.
전국 각지의 명산뿐만 아니라 이름은 없지만 아름다운 산이면 마다않고
찾아다녀 거의 모르는 산이 없고 발길 안닿은 산이 없다.
이렇듯 금호건설 건우회 회원들은 산을 찾고 오르는 열성과 노력이
회사업무에도 이어져 일을 함에 있어서 항상 적극적이고 자발적이다.
이제는 각 팀의 인화의 핵으로 자리잡아 팀의 가족적인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회사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어려울때 어떤 사람의 진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30년 나이의 금호건설이 수많은 어려운 난관을 뚫고 커다란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어려울때 앞장서서 즐겁게 일해준 사원가족들의 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