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멘트는 콘크리트의 자체 온도상승을 억제함으로써 공사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저발열성 시멘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시멘트는 오는 6월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동양은 시멘트의 경우 제품 특성상 물 모래등과 함께 굳어지면서 열이
발생, 미세한 균열이 생기기 때문에 대형 콘크리트 시공때 여러차례
타설작업을 해야 하나 이번에 개발한 저발열 시멘트는 콘크리트의
온도상승량을 일반시멘트의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 시멘트는 발열에 의한 균열을 억제함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고 한번에 대량 콘크리트 작업이 가능해 공사기간을
2분의 1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