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호남정유, 유화부문 2000년까지 4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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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유는 오는 2000년까지 4조원을 투입해 PX(파라자일렌)등 석유화학
부문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또 오는 20일 회사명을 LG칼텍스정유로 개명, 이를 계기로 세계 10위권의
종합에너지업체를 지향하는 21세기 전략을 본격 가동키로 했다.
허동수호유사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룹 계열사들과의
이미지통합을 위해 호유와 일부 자회사의 사명을 변경키로 했다"고
말했다.
허사장은 "사명 변경은 세계적인 규모의 종합에너지 및 석유화학
회사를 지향하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2000년까지
모두 4조원을 투자,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호유는 이 기간동안 2천2백억원을 투입,PX생산능력을 현재의 연65만t에서
1백만t으로 확대하고 3천5백억원을 들여 원유정제능력을 하루 65만배럴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중질유 탈황시설에 7천5백억원을 투입하는 등 첨단설비비중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호유의 사명 변경에 따라 판매자회사인 세방석유와 호유판매는
LG정유판매와 LG정유유통으로 각각 상호를 바꾼다.
호유에너지와 호유해운은 당분간 상호를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호유는 이달부터 5백억원을 투입, 전국 2천5백개 주유소의 로고 캐노피
폴사인을 교체하는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폴사인은 "LG정유"로 표기하기로 했다.
허사장은 "29년의 전통이 있는 회사이름을 바꾸기로 한 만큼 이를 좁은
국내시장을 벗어나 세계 메이저를 지향하는 "제2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
부문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또 오는 20일 회사명을 LG칼텍스정유로 개명, 이를 계기로 세계 10위권의
종합에너지업체를 지향하는 21세기 전략을 본격 가동키로 했다.
허동수호유사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룹 계열사들과의
이미지통합을 위해 호유와 일부 자회사의 사명을 변경키로 했다"고
말했다.
허사장은 "사명 변경은 세계적인 규모의 종합에너지 및 석유화학
회사를 지향하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2000년까지
모두 4조원을 투자,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호유는 이 기간동안 2천2백억원을 투입,PX생산능력을 현재의 연65만t에서
1백만t으로 확대하고 3천5백억원을 들여 원유정제능력을 하루 65만배럴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중질유 탈황시설에 7천5백억원을 투입하는 등 첨단설비비중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호유의 사명 변경에 따라 판매자회사인 세방석유와 호유판매는
LG정유판매와 LG정유유통으로 각각 상호를 바꾼다.
호유에너지와 호유해운은 당분간 상호를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호유는 이달부터 5백억원을 투입, 전국 2천5백개 주유소의 로고 캐노피
폴사인을 교체하는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폴사인은 "LG정유"로 표기하기로 했다.
허사장은 "29년의 전통이 있는 회사이름을 바꾸기로 한 만큼 이를 좁은
국내시장을 벗어나 세계 메이저를 지향하는 "제2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