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사가 자사주식을 공시한만큼 매수주문하지 않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증권거래소는 17일 자사주식을 17만주 매수하기로 하고 15만500주의
매수주문만 낸 계몽사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18일 하루 매매거래
정지시키기로 했다.

또 고의성여부에 유가증권 발행을 제한키로 하고 공시위반사실을 증관위에
통보키로 했다.

계몽사는 최근 자사주를 17만주 매입키로 공시했으나 15만주5천주의
매수주문에 11만4820주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