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 급등세가 꺽였다.

17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연11.18%를 기록, 급등세가 진정됐다.

이날은 단기급등에 대한 반발매로 최근 2주동안 가장 활발한 거래양상을
보이며 강세장을 연출했다.

오후들어 증권사들이 매매에 가담하고 투신권에서도 조심스런 매수에
나서며 장분위기도 호전됐다.

그러나 물가불안에 따른 통화긴축의 필요성, 경상적자 등으로 당분간
수익률이 연10.0%이하로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단기자금시장에서도 수급균형이 이루어지며 하루짜리 콜금리가 전날보다
0.2%포인트 하락한 11.00%를 기록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