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전화용 통화요금관리시스템을 설치하는 기업과 기관들이 늘고 있다.

이스라엘 C.MER그룹에서 개발한 통화요금관리시스템(TABS)을 도입,
소프트웨어를 한글화해 판매하고 있는 씨비엠퍼시픽은 최근 이제품을
삼성그룹본관 호암아트홀 삼성데이타시스템 한미은행 신촌세브란스병원에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삼성의료원 서울대병원 외환은행 스위스그랜드호텔등에
신규공급키로 계약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사용중인 PC에 카드1장과 소프트웨어를 설치한뒤
구내교환기나 키폰과 연결, 모든 통화데이터를 기록 통계 관리 출력하는
것이다.

특히 최소 64회선에서 최대 6만5천회선까지 수용이 가능한 유연성이 있고
정전시에도 내선기록관리가 될 수도록 하고 있다.

<윤진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