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요기에 접어들고있는 형광등구가 상인들의 판매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도매단계에서 저가판매가 성행, 부분적으로 생산업체 출고가격을 밑도는
바닥세를 나타내고있다.

17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형광등구 20DK규격이 개당 770원(부가세포함)선에
거래, 생산업체 출고가격선을 형성하고 있다.

10DK규격은 개당 660원선으로 오히려 출고가격 693원보다 33원이 낮게
형성되고있다.

40DK규격도 출고가격선인 개당 1,105원선에, 래피도형광구 40W규격은
개당 1,210원선으로 출고가격 1,375원보다 낮게 판매되고있는 실정이다.

또 서크라인형광구도 30W와 40W규격이 개당 출고가격선인 개당1,540원과
2,970원까지 거래가 이루어지고있다.

< 조재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