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마스터스 챔피언 닉 팔도 (영국)가 벤슨&헤지스 인터내셔널 오픈
골프대회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그렉 노먼 (호주)에 대역전극을 펼치며 그린 재킷을 입었던 팔도는
16일 옥스퍼드셔GC (파 72)에서 열린 1라운드 도중 13번홀 (길이 171야드)
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공이 홀컵으로 빨려들어가 개인 통산 7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팔도는 강한 바람과 겨울을 방불케하는 추위속에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2언더파70타를 쳐 선두 미구엘 히메네즈 (스페인)에 2타 뒤진 공동
6위에 랭크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