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들었다.
16일 일본 민간 신용조사기관인 제국데이터뱅크가 모든 도시,
장기신용, 신탁은행과 일부 지방 및 제2지방은행 1백17곳을 조사,
발표한 은행종업원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일본 은행의 96년 3월말 현재
은행원수는 41만2천16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6% (1만5천1백명) 줄어
들었다.
이로써 일본의 은행원수는 94년 3월말을 정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이는 일본 은행들이 불량채권처리에 따라 악화된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대적인 리스트럭처링에 나서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은행별 감소율은 제2지방은행이 6.7% (4천3백69명)로 가장 높았으며
도시은행 4.7% (7천2백12명), 신탁은행 3.8% (1천3백55명)순이었다.
도시은행중에는 구도쿄 (동경) 은행 (미쓰비시 은행과 합병)이 0.4%
(22명) 증가했으나 10개은행은 모두 감소했다.
감소율은 후지가 6.8% (1천1백2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사쿠라가
6.2% (1천3백39명), 다이이치칸교가 5.2% (9백92명)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