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명화" <썬더하트> (MBCTV 오후 10시30분) =

FBI 특별 수사관인 레이 르보이는 인디언 피를 이어받은 혼혈이다.

워싱턴에서 수사관으로서의 경력을 인정받고 있을때즈음 국장으로부터
인디언 보호 구역 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수사하고 그곳의 전통
회귀파와 친정부파간의 갈등 해소를 위해 애써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는 FBI내에서도 최고의 수사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프랭크 쿠텔과
함께 일을 하게된다.

일반적인 살인 사건 수사 정도로 생각하고 인디언 보호 구역에 도착한
레이는 그 사건이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니라는 강한 예감을 받는다.

<>"특선영화" <가면의 심판> (KBS1TV 오후 2시35분) =

미국의 어느 도시에 젊은 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쇄 살인사건으로
민심이 흉흉하다.

그러나 이 도시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킹혼 국장과 스트라우스
총경은 업자와 야합해 검은 돈을 챙기는가 하면 자신들의 비리를
추적하던 젊은 판사 케인을 살해하기도 한다.

더우기 정신병원 원장인 트리메인 박사의 제보만 믿고 별다른 검증없이
도노반이라는 기억상실증 환자를 연쇄 살인범으로 단정해서 감금해
버린다.

<>"토요명화" <천녀유혼 3> (KBS2TV 오후 9시) =

서역의 대국사로 금불상을 운반하기 위해 고행길을 떠나는 두 스님
십방과 백운대사는 곽북현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은 무질서와 혼란으로 얼룩진 인간들의 아귀다툼 현장이었다.

시주를 위해 읍내로 들어선 십방과 백운대사는 우연히 알려진 금불상의
존재 때문에 뭇 인간들이 두려워 하는 귀신의 소굴인 난약사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다.

인간들의 정혈을 빨아먹는 귀신들의 무리중 착한 마음을 가진 귀신
소탁은 십방을 유혹하기 위해 난약사에 나타난다.

<>"직업의 세계" (EBSTV 오후 8시50분) =

주한 외국 대사관 직원을 일컬어 민간 외교관이라 하는데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그저 평범한 사람들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한 나라를 대표하는 해외공관을 대사관이라 하는데 이들이
단독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데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다보니 해당 나라에서 그 나라 사정에 밝고 다방면에 해박한 실력과
어학실력을 갖춘 인재들을 당연하게 선호하게 되고 실로 한국 직원의
역할 역시 날로 중대되거 있는 추세이다.

<>"주말연속극" <부자유친> (SBSTV 오후 8시50분) =

오여사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 재원과 함께 집에 돌아온 송사장은
오여사가 여전히 본척만척 하자 벌컥 화를 낸다.

태환은 재원을 타일러 어머니가 받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송사장은 오여사에게 29년 동안 주부로서 봉사한 댓가로 제주도
밀감농장과 3억4천4백만원을 받고 흐뭇하게 재원과 송사장을 다시
받아들인다.

준이의 병실로 찾아온 미연은 폭력배를 시켜서 준이를 뺏어난 댓가가
겨우 이정도냐며 화를 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