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류에도 환경마크제, 대EU수출 어려워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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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세탁기,주방용품,세제 등에 이어섬유류에도 환경마크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한국 등 제3국의 EU에 대한 섬유제품 수출이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1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11일자 관보를 통해 침구류와
티셔츠에 대해 환경마크인 에코( Eco )라벨 부여기준을 채택, 적용한다고
밝혀 환경기준충족이 어려운 한국의 섬유제품 수출이 불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마련된 환경기준은 살충제나 유해물질 잔류기준 등 완제품에
대한 환경적합성과 함께 제조공정상의 환경오염 방지정도도 담고 있어
현재로서는 한국산 제품이 에코라벨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무협은
평가했다.
에코라벨은 EU 15개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이 라벨을
받으면 이들 지역에서 상품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수출에도 큰 보탬이된다.
EU는 현재까지 침구류 및 티셔츠를 포함, 세탁기, 접시 세척기, 화장지,
주방용품, 세척제, 전구 등 12개 제품에 대해 에코라벨 부여기준을
마련했으며 여타제품에 대해서도 환경기준을 마련중이다.
< 임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한국 등 제3국의 EU에 대한 섬유제품 수출이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1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11일자 관보를 통해 침구류와
티셔츠에 대해 환경마크인 에코( Eco )라벨 부여기준을 채택, 적용한다고
밝혀 환경기준충족이 어려운 한국의 섬유제품 수출이 불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마련된 환경기준은 살충제나 유해물질 잔류기준 등 완제품에
대한 환경적합성과 함께 제조공정상의 환경오염 방지정도도 담고 있어
현재로서는 한국산 제품이 에코라벨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무협은
평가했다.
에코라벨은 EU 15개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이 라벨을
받으면 이들 지역에서 상품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수출에도 큰 보탬이된다.
EU는 현재까지 침구류 및 티셔츠를 포함, 세탁기, 접시 세척기, 화장지,
주방용품, 세척제, 전구 등 12개 제품에 대해 에코라벨 부여기준을
마련했으며 여타제품에 대해서도 환경기준을 마련중이다.
< 임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