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 (안강민 검사장)는 17일 효산그룹과 우성건설로부터
2억8천만원의 커미션을 받고 대출을 해준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59)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의 배임수재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전행장에게 1억원을 건넨 효산그룹 장장손 회장을
배임증재 및 사기혐의로 구속기소하고 1억8천만원을 건넨 우성건설
최승진 부회장을 증재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