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시황] 매수세 취약 .. 5일째 무기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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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째 무기력 장세가 이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 930선마저 붕괴됐다.
거래량도 2,000만주를 겨우 웃돌아 한달 보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초반에는 한국이동통신등 일부 고가우량주에 반발매수세가 일면서
종합주가지수가 6포인트 넘게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지난달 월간적자를 기록했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블루칩들은 순식간에 약세로 돌아섰다.
또 SOC(사회간접자본)투자가 연기될 것이라는 소문은 건설주를 흔들어
놓았다.
이 밖에 특정종목 매매심리설과 주식담보대출 조사강화설 등 강세장이라면
잽에 불과할 루머들도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더이상 지수조정은 없을 것이란 기대로 버티던 일반투자자들마저 투매성
매물을 쏟아내자 장은 봇물터지듯 무너졌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8.71포인트 떨어진 928.80으로 마감됐다.
종합주가지수가 920대로 주저앉은 것은 지난 4월16일이후 약 한달만이다.
고가 우량주의 약세로 한경다우지수도 1.28포인트 밀려 191.39로 끝났다.
취약한 매수세를 반영해 거래량도 2,150만주로 지난 4월6일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약세에도 불구하고 삼환까뮤 현대상사 호텔신라등 이른바
"월드컵 3인방"은 꿋꿋히 상한가를 지켰다.
또 성미전자 엘지정보통신 대륭정밀등 몇몇 고가 정보통신주들도 강세를
유지했다.
테마관련주들은 대부분은 강세행진에서 탈락하는 모습이었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9일자).
거래량도 2,000만주를 겨우 웃돌아 한달 보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초반에는 한국이동통신등 일부 고가우량주에 반발매수세가 일면서
종합주가지수가 6포인트 넘게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지난달 월간적자를 기록했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블루칩들은 순식간에 약세로 돌아섰다.
또 SOC(사회간접자본)투자가 연기될 것이라는 소문은 건설주를 흔들어
놓았다.
이 밖에 특정종목 매매심리설과 주식담보대출 조사강화설 등 강세장이라면
잽에 불과할 루머들도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더이상 지수조정은 없을 것이란 기대로 버티던 일반투자자들마저 투매성
매물을 쏟아내자 장은 봇물터지듯 무너졌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8.71포인트 떨어진 928.80으로 마감됐다.
종합주가지수가 920대로 주저앉은 것은 지난 4월16일이후 약 한달만이다.
고가 우량주의 약세로 한경다우지수도 1.28포인트 밀려 191.39로 끝났다.
취약한 매수세를 반영해 거래량도 2,150만주로 지난 4월6일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약세에도 불구하고 삼환까뮤 현대상사 호텔신라등 이른바
"월드컵 3인방"은 꿋꿋히 상한가를 지켰다.
또 성미전자 엘지정보통신 대륭정밀등 몇몇 고가 정보통신주들도 강세를
유지했다.
테마관련주들은 대부분은 강세행진에서 탈락하는 모습이었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