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그룹은 18일 우성건설그룹 계열사및 관계사의 총부채가 3조2,599억원
으로 총자산 3조2,182억원보다 417억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성건설만 보면 총자산이 1조8,037억원 총부채 1조7,045억원으로
자산이 992억원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일은행측은 이같은 수치가 각 계열사및 관계사들의 대차대조표를
단순합계한 것으로 계열사간 출자관계 채무관계를 고려한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해야 자산규모를 종합적으로 파악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관계자들은 부도기업의 경우 자산실사뒤 새로 드러나는 부채가 많은
점을 들어 실제 부채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