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수출입창구 통합 거평그룹의 (주)거평이 무역부문을 대폭 강화
한다.

(주)거평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기존 레미콘 고강도파일등 건자재
사업 이외에 올초에 착수했던 무역사업을 회사의 주력부문으로 키우기로
하고 최근 그룹 계열사의 수출입 창구를 (주)거평으로 통합시켰다고
17일 밝혔다.

거평그룹은 대한중석 거평시그네틱스 포스코켐등 계열사들의 수출입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그동안 (주)대우등 타사에 의존해왔던 무역
업무를 그룹 자체적으로 해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거평은 올해 매출을 지난해 4백80여억원보다 4배이상 늘어난
2천3백억원으로 잡고있다.

거평은 영업력이 갖춰지면 타사의 수출입 업무도 대행하는 등 종합무역
업체로 나아갈 계획이다.

< 장진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