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석(26.아스트라) 임형수(32.아스트라) 김종일(27.하이트)
강욱순(30.엘로드).한국 남자프로골프계의 차세대 대표주자들이다.

이들은 제15회 팬텀오픈골프선수권대회 최종 라운드에서도 마지막조로
우승을 다투게 됐다.

18일 88CC서코스(파72.전장 6,427m)에서 속개된 대회 남자부(총상금
1억5,000만원) 3라운드에서 권영석과 임형수가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선두를 달렸고,김종일은 6언더파 210타로 단독 3위를 마크했다.

프로5년차로 대표적 신세대 골퍼인 권영석은 이날 버디4개에 보기
더블보기 1개씩으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권은 특히 호리호리한 몸매에서 뿜어내는 장타력을 바탕으로 버디4개를
모두 파5홀에서 잡는 특이함을 보여주었다.

권의 파5홀 버디는 3개가 3온 1퍼팅(1~4m)이었고,8번홀(파5.445m)에서만
2온2퍼팅이었다.

역시 프로5년차인 임형수는 이날 버디5 보기3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95 매경 오픈에서 3위를 기록한 것이 지금까지의 최고성적인 임은
이날 주무기인 아이언샷 호조에 힘입어 1~3m거리의 버디노획을 많이
했으며,보기 3개중 2개는 3퍼팅 결과였다.

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4위에는 강욱순과 최윤수(48.초이스)가
올라있다.

포카리오픈 챔피언 김영일은 213타로 공동11위, 최상호는 214타로
공동13위, 박남신은 218타로 공동35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2라운드 경기로 펼쳐지는 여자부(총상금 5,000만원)에서는
95LPGA선수권자 박현순(25)이 이븐파 72타(버디1 보기1)로 1라운드
선두에 나섰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