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백화점이 중소기업제품만을 전문적으로 구매하는 중소기업상품
구매본부를 구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뉴코아백화점은 20일 마케팅능력 부족으로 판로망개척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본사에서 제품홍보 광고 판매
재고관리까지 책임지는 중소기업상품구매본부(본부장 손성곤이사)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뉴코아 중소기업상품구매본부는 중소기업들의 업종별 단체별 회원명부에
수록된 회사에 물품구매공문을 발송, 우수상품은 상담후 곧 바로 매장에
입점키로 했다.

뉴코아는 전자제품 주방제품 의류 잡화 문구 완구 사무용품 스포츠레저
등의 2백80여개 중소기업으로부터 4천2백여개 구매품목을 올해안에 선정,
백화점매장과 킴스클럽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상품 구매본부에서 입점하는 제품과 기존 중소기업
제품을 합칠 경우 1천1백40여개업체 1만6천8백여품목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뉴코아는 또 자사PB(자체상표)상품을 전담생산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생산자금의 50%를 지원해주는 제도를 올하반기께 도입, PB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