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지난주말
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연11.17%를 기록했다.

이날은 초반 보합으로 시작했으나 매수세가 따라주지 못하며 약세장으로
마감됐다.

당일발행물량 1,493억원은 일부 투신권과 보험권으로 소화됐다.

증권사들은 매수에 가담하지 못했다.

매물이 적은 반면 매수세도 취약했던 것이 이날 장의 특징이었다.

전문가들은 물가와 통화량등 경제지표가 악화돼 당분간 조정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자금시장에서는 하루짜리 콜금리가 지난 주말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연 11.0%를 기록했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