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부터 6월초까지 대형우량주에 매수세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낮아지는 백워데이션현상으로 현물을
팔고 선물을 산 소위 매도차익거래가 이달말부터 반대매매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21일 대우증권에따르면 최근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낮아지는
과정에서 현물을 팔고 선물을 매수한 소위 매도차익거래 건수는
773계약 415억원 정도로 추정됐다.

대우증권은 거래의 90%이상을 차지하고있는 증권사들이 투기거래는
대부분 장중에 청산하고 헤지거래는 거의 하지 않고있다며 장중에
백워데이션 현상이 발생한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늘어난 미청산계약
1154계약중 773계약이 매도차익거래에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이에따라 이들 거래가 이달말부터 6월물만기(다음달
13일)까지 모두 반대매매돼야한다면서 이로인해 KOSPI200종목중
시가총액이 큰 상위 20여종목에 매수주문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선물과 현물가격이 이론가격수준으로 유지할때 주문이
나올 것이라며 삼성전자 한국전력 광주은행 포철 동서증권 쌍용정유
제일제당 대동공업 엘지증권 대림산업 태영 쌍용양회 엘지상사 현대
자동차 엘지전자 기아자동차 삼성전관 삼성전기등에 11억원에서 40억
원정도의 매수주문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