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신예 임형수, "스타탄생" .. 팬텀 오픈 남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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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오픈이 2년연속 신인 스타를 배출했다.
지난해 14회 대회에서 최경주라는 묵직한 스타를 탄생시키더니
올해에는 예상밖의 임형수를 신예 스타대열에 올려놓았다.
임의 이번 우승은 "프로입문 5년만의 첫승"이라는 본인의 영예외에도
국내 남자프로골프계의 "신인바람"을 이어나갈 징검다리를 놓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올들어 벌어진 3개 남자대회는 각각 박남신-김종덕-김영일 등 이미
몇승씩을 거둔 중견프로들이 패권을 안았다.
강욱순 최경주 권영석등 지난해 바람을 일으켰던 신예들은 상대적으로
잠잠해 "그래도 베테랑들이 명관"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임은 그 평가를 뒤로하고,앞으로 남은 7개 대회에서 신인들의 분발을
부추길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다.
19일 88CC 서코스 (파72.전장 6,427m)에서 끝난 제15회 팬텀 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에서 임형수 (32.아스트라)는 4라운드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권영석 (26.아스트라)과 공동 선두를 이룬뒤 연장전끝에 권을 물리치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임의 이번 우승은 91년 프로입문후 처음이다.
물론 총상금 1억5,000만원중 그에게 돌아간 2,700만원도 생애 최고
액수이다.
같은 조로 플레이한 임과 권은 18번홀 (파5.529m)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아 연장에 들어갔다.
연장전은 18번홀에서 벌어졌다.
첫번째 홀에서는 둘다 파.두번째 홀 경기에서 두 선수는 모두 파온을
했으나 권이 8m거리를 3퍼팅하는 바람에 1.5m거리에서 파를 잡은 임에게
우승이 돌아갔다.
2라운드로 치러진 여자부 (총상금 5,000만원) 경기에서는 최종일
버디 3개를 잡은 박현순 (25.엘로드)이 합계 3언더파 141타 (72.69)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의 이번 우승은 95 LPGA 선수권에 이어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은
900만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1일자).
지난해 14회 대회에서 최경주라는 묵직한 스타를 탄생시키더니
올해에는 예상밖의 임형수를 신예 스타대열에 올려놓았다.
임의 이번 우승은 "프로입문 5년만의 첫승"이라는 본인의 영예외에도
국내 남자프로골프계의 "신인바람"을 이어나갈 징검다리를 놓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올들어 벌어진 3개 남자대회는 각각 박남신-김종덕-김영일 등 이미
몇승씩을 거둔 중견프로들이 패권을 안았다.
강욱순 최경주 권영석등 지난해 바람을 일으켰던 신예들은 상대적으로
잠잠해 "그래도 베테랑들이 명관"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임은 그 평가를 뒤로하고,앞으로 남은 7개 대회에서 신인들의 분발을
부추길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다.
19일 88CC 서코스 (파72.전장 6,427m)에서 끝난 제15회 팬텀 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에서 임형수 (32.아스트라)는 4라운드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권영석 (26.아스트라)과 공동 선두를 이룬뒤 연장전끝에 권을 물리치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임의 이번 우승은 91년 프로입문후 처음이다.
물론 총상금 1억5,000만원중 그에게 돌아간 2,700만원도 생애 최고
액수이다.
같은 조로 플레이한 임과 권은 18번홀 (파5.529m)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아 연장에 들어갔다.
연장전은 18번홀에서 벌어졌다.
첫번째 홀에서는 둘다 파.두번째 홀 경기에서 두 선수는 모두 파온을
했으나 권이 8m거리를 3퍼팅하는 바람에 1.5m거리에서 파를 잡은 임에게
우승이 돌아갔다.
2라운드로 치러진 여자부 (총상금 5,000만원) 경기에서는 최종일
버디 3개를 잡은 박현순 (25.엘로드)이 합계 3언더파 141타 (72.69)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의 이번 우승은 95 LPGA 선수권에 이어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은
900만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