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은 한국이동통신과 7백억원 규모의 CDMA(부호분할 다중접속)방식
이동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장비는 기지국 1백35개 시스템, 교환국 3개 시스템, 기지국
제어 14개 시스템, 음성사서함 2개 시스템, 가입자 정보처리장치 2개 시스템
등이다.

이 장비는 서울 수도권 강원등 지역의 디지털이동통신 서비스 장비로
활용되며 10월까지 설치될 계획이다.

LG정보통신은 한국이동통신에 1백89개의 기지국을 공급, 서울을 비롯한
경기, 충청권등 전국 각지역에 설치해 상용화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총
3백24개의 CDMA 기지국 장비를 공급하게 됐다.

<윤진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