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개인휴대통신) 등 신규통신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사업계획서 심사가
23일께부터 시작되고 청문회는 빠르면 오는 6월7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정보통신부는 사업계획서 심사위원 선정이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3일께 한국통신 도고수련원에서 사업계획서 심사에 착수해 2주동안 진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또 사업계획서 심사가 끝나면 심사위원간 협의를 거쳐 각 사업부문별로
청문실시 여부를 결정해 6월7일께 청문회를 시작할 계획이나 청문회장소와
청문위원은 아직 선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성해정보통신지원국장은 이미 정해진 청문내용은 주로 전체 사업
계획서의 일관성과 중소기업육성정책의 타당성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청문기간은 3-4일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4년 제2이동통신사업자와 지역민방을 선정하기 위해
실시됐던 청문회에서는 기업특성을 비롯 재무구조, 기술.서비스.요금정책의
타당성, 공익성, 외국협력사와의 관계 및 해외진출전략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