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는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시 당국과 3천만달러상당의 대형
시내버스 3백대 청소차 1백50대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종합상사는 아제르바이잔의 외환사정을 고려,수출대금을 25%는
현금으로 나머지는 원유로 회수키로 했다.

아제르바이잔은 구소련에서 독립한 인구 7백50만명의 작은 신생국이지만
막대한 원유와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한국의 주요 에너지자원
공급원이 될 것이라고 현대관계자는 설명했다.

현대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바쿠시의 노후 버스 교체와 인프라 개발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 임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