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비행장에서 초도비행에 성공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대우는 8개월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한 이 비행기가 기체와 날개
일부를 기존 3호기와 달리 제작,성능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날개의 상반각을 4도에서 6도로 높이고 수평꼬리날개의 면적을
넓혀 비행중 기체의 좌우.상하 흔들림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또 회전시 일정한 방향을 유지하는 방향안정성과 곡예조종시
스핀회복특성이 기존 3호기보다 월등이 뛰어나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대우는 오는 97년부터 5호기제작에 착수, 최종 성능시업을 거친후
99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 장진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