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1일 초고층 아파트건축시 기둥으로 사용되는 각형의
철골기둥에 콘크리트를 채워넣는 "콘크리트 충전형 각형강관 기둥"을
개발, 실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콘크리트 추전형 각형강관 기둥은 철근콘크리트로 초공층 건축물을
시공할 경우 기둥의 크기가 커지는 단점을 개선한 것으로 배근 및
형틀작업이 불필요해 공기가 단축되고 압축강도가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고 현대건설은 말했다.

현대건설은 또 구조실험동에 대한 실험결과 이같은 공법의 건축물이
내진 및 내화에 강하고 각 접합부 가공이 용이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구조성능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 방형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