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16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일과
같은 연 11.18%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은 기관들의 매수세도 적었고 경과물출회도 드물어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다음달 회사채 신청물량이 5월보다 적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오후들어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면서 보합으로 마감했다.

당일발행물 309억원과 한전채 500억원은 수익률이 조금 오른 상태에서
투신및 증권사로 넘어갔다.

채권전문가들은 다음달 신청물량이 5월보다 적어도 기관의 매수여력이
없어 당분간 조정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일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연 11.80%를 보였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