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 박영배 특파원 ]

애틀랜타 올림픽 기간동안 열리는 세계문화올림픽 (WORLD COLTURAL
EXPO 96)의 주관기획사로 로스엔젤레스의 한국계 ADB컨설팅사
(대표 박혜용)가 지정됐다.

아틀랜타시는 시민협의회 공원협의회 여성협의회 등 각종 지역단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ADB컨설팅사는 올림픽의 식전 행사로 열리는 미국 최대
규모의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를 비롯해 올림픽행사기간 (7월1일~8월4일)의
모든 문화 및 산업행사를 기획하게 된다.

세계문화올림픽에는 한국을 포함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 중국 등 20여개국이 초청된다.

이번 세계문화올림픽은 아틀랜타시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피어몽
공원(21만6천평)에서 펼쳐진다.

ADB컨설팅이 기획하고 있는 주요행사로는 세계 주요기업들이 참여하는
비지니스엑스포, 각국의 민속의상과 풍물 풍속등을 소개하는 국제민속
페스티벌, 각국의 음식을 선보이는 국제고유음식 페스티벌, 미국의
대중문화를 소개하는 컨서트 유명화가를 초청하는 국제예술제 패션쇼
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