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가와사키중공업이 세계최대의 도크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원양운수공사(COSCO)와 손잡고 중국 절강성에 10만t급 중형선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설비를 신설한다.

가와사키는 50억엔을 출자, COSCO 산하 남통원양선무공정유한공사와
합작으로 이같은 사업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일본의 조선회사가 중국의 조선소에 직접 출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와사키의 출자비율은 43%이며 조선설비 증설시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