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국무부산하 대외원조처(USAID)가 WFP(세계식량계획)에 의뢰하는
형식으로 북한의 식량난 실태를 직접 조사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정부당국자는 이날 "WFP가 미국무부산하 USAID의 의뢰를 받고 최근 북한의
식량사정을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WFP의 조사결과를 통보받고 이를 바탕으로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허귀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