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비를 은행에 가지 않고도 납부할수 있는 아파트뱅킹 서비스가
실시된다.

데이콤은 아파트관리사무소와 우체국 및 전국 28개은행이 연계해 입주자의
아파트관리비를 자동으로 이체시키고 이를 입주자에게 알려주는 "아파트
뱅킹서비스"를 23일부터 실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아파트뱅킹서비스는 데이콤의 통합전자상거래 서비스인 매직링크를 이용,
입주자가 개설한 은행계좌번호를 관리사무소에 알려주면 사무소는 관리비를
매달 자동이체 시킴으로써 종합적으로 관리할수 있도록 해주는 일종의
홈뱅킹서비스이다.

데이콤은 아파트관리사무소와 은행이 협의를 거쳐 매직링크서비스
이용신청서를 제출하면 아파트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용을 신청한 아파트관리사무는 아파트관리비 수납전용 소프트웨어를
제공받아 은행에 가지 않고도 관리비의 수납내용등을 온라인으로 조회하고
출력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콤은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관리비수납업무 이외에도 우체국 및 28개
은행의 계좌이체등 금융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수 있으며 인터넷등 각종
통신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