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북 노사협력 사례발표회] 김낙곤 <관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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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노동교육원이 노사협력캠페인의 일환으로 공동주최한
대전.충남북지역 노사협력사례 발표회가 22일 오후 대전 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지역내 노사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표회는 충남대
송계충교수의 사회로 김낙곤 제일제당 관리부장이 사례발표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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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은 식품 음료 세제및 건설 영상사업등 6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매출도 2조원이 넘는 대기업이다.
비록 노동조합은 없지만 노조에 상응하는 백설협의회와의 원만한 관계를
통해 노사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노사관계가 좋았던 것은 아니다.
과거 회사측과 백설협의회간 잦은 대립과 갈등으로 인해 회사분위기가
냉각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개인및 집단이기주의 팽배하기도 했다.
회사측도 사전에 직원들과의 충분한 협의없이 사업장내 주요문제를
결정하는등 노사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93년부터 노사협력 분위기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우선 최고경영층은 93년 6월 삼성으로부터의 분리를 선언하면서 경영방침을
"인간존중의 공감경영"으로 정하고 회사내 모든 정책을 사원과 고객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변화시켰다.
신인사제도의 도입으로 직급이나 승격, 임금및 평가에 있어 모든 직원에게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독창적인 복지정책을 통해 사원들의 근로의욕
을고취시켰다.
또 직원들은 "의형제활동"을 통해 가족적인 유대감을 돈독히하고 근무환경
을 쇄신하는등 직장분위기를 바꾸는 노력을 벌여나갔다.
백설협의회도 구내유휴지에 각종 농산물을 재배해 신선한 야채를 사원들
에게 제공했으며 지속적인 홍보및 판촉활동을 통해 "1인1점포 가꾸기"운동을
전개해 나갔다.
그 결과 노동조합 없이도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 전직원이 소명감및
평생직장의식을 갖고 초일류기업을 향해 뛰고 있다.
< 대전=이계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3일자).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노동교육원이 노사협력캠페인의 일환으로 공동주최한
대전.충남북지역 노사협력사례 발표회가 22일 오후 대전 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지역내 노사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표회는 충남대
송계충교수의 사회로 김낙곤 제일제당 관리부장이 사례발표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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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은 식품 음료 세제및 건설 영상사업등 6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매출도 2조원이 넘는 대기업이다.
비록 노동조합은 없지만 노조에 상응하는 백설협의회와의 원만한 관계를
통해 노사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노사관계가 좋았던 것은 아니다.
과거 회사측과 백설협의회간 잦은 대립과 갈등으로 인해 회사분위기가
냉각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개인및 집단이기주의 팽배하기도 했다.
회사측도 사전에 직원들과의 충분한 협의없이 사업장내 주요문제를
결정하는등 노사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93년부터 노사협력 분위기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우선 최고경영층은 93년 6월 삼성으로부터의 분리를 선언하면서 경영방침을
"인간존중의 공감경영"으로 정하고 회사내 모든 정책을 사원과 고객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변화시켰다.
신인사제도의 도입으로 직급이나 승격, 임금및 평가에 있어 모든 직원에게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독창적인 복지정책을 통해 사원들의 근로의욕
을고취시켰다.
또 직원들은 "의형제활동"을 통해 가족적인 유대감을 돈독히하고 근무환경
을 쇄신하는등 직장분위기를 바꾸는 노력을 벌여나갔다.
백설협의회도 구내유휴지에 각종 농산물을 재배해 신선한 야채를 사원들
에게 제공했으며 지속적인 홍보및 판촉활동을 통해 "1인1점포 가꾸기"운동을
전개해 나갔다.
그 결과 노동조합 없이도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 전직원이 소명감및
평생직장의식을 갖고 초일류기업을 향해 뛰고 있다.
< 대전=이계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