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4자회담 제의에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월터 슬로콤 미국방차관이 21일 밝혔다.

정치문제를 담당하는 슬로콤 국방차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4자회담 제의에
관한 북한과의 논의가 현재 진행중에 있다고 밝히고 "중국이 대북관계에서
일반적으로 건설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4자회담을 건설적인 제안으로 여기고 있으며 4자회담에 참
가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