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증권가퍼트롤] 투자내역 등 기재 전산용지 대량 유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증권투자자들의 투자 내역등이 기재된 전산용지가 남대문 시장등지에
    대량으로 유출되고 있어 증권감독원이 해당 증권사에 대한 특감에 나서는등
    실태파악에 나섰다.

    23일 증감원 관계자는 대신증권등 일부 회사에 대한 특감에 착수했다고
    밝히고 고객 비밀 보장등 실명제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증감원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 인천지점과 대신증권 서대문 지점의 고객
    명부, 거래내역 등이 기재된 봉투가 재생봉투 시장에 원본상태로 유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대신증권 서대문 지점에서 유출된 봉투에는 투자자 박모씨가
    1000만원을 신용으로 융자받아 이중 269만원으로 주식을 매입한 내역이
    소상히 기재되어 있고 신한은행에서 유출된 전산봉투에는 모중소기업의
    거래 내역이 기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증감원 관계자는 "대신증권등이 폐지업자등에 전산자료 폐기 용역을 주는
    과정에서 일부 자료가 유출된 것 같다"고 밝히고 "사실 조사가 끝나는 대로
    실명제 위반 여부등에 대한 정부의 해석을 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기관들의 전산자료는 지난해에도 D은행의 고객 자료가 영등포 쓰레기
    처리장에서 대량으로 발견된 사례가 있는등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4일자).

    ADVERTISEMENT

    1. 1

      삼전·하이닉스 개미들 '잠 못 자겠네'…중대 발표에 '촉각' [종목+]

      '메모리 풍향계'로 불리는 미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이 실적을 내놓는 가운데 오라클과 브로드컴이 불을 지핀 '인공지능(AI) 회의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특히 최근 AI 거품론에...

    2. 2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IFRS 재단 이사회 이사 선임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이사회 이사로 합류하게 됐다고 17일 금융위원회가 밝혔다. 최 신임 이사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

    3. 3

      이창용 "환율 1480원, 불필요하게 높은 수준…금융위기 아니지만 물가·양극화 위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장중 1480원을 넘어선 원·달러 환율에 대해 “불필요하게 올라간 레벨(수준)은 조율(대응)할 수 있다”고 밝힌 점에 시장은 주목했다. 외환당국 수장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