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그기 1대 귀순 .. 23일 오전, 훈련중 이탈/수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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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3일 북한공군 소속 이철수대위(30)가 이날 오전 미그 19기를
몰고 귀순, 수원공군비행장에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 윤창로대변인은 이날 오후 "귀순한 이대위가 북한 공군 평남 온천
소재 제1비행사단 57연대 2대대 소속인 것으로 조사됐으나 현재 구체적인
귀순동기등에 대해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 공군기 1개 편대가 온천비행장에서 이륙, 훈련중
갑자기 미그 19기 1대가 편대를 이탈, 황해도 옹진반도 북쪽 태탄지역
상공을 거쳐 고속으로 남하하는 것이 오전 10시53분 우리공군 레이더에
포착됐으며 이에 따라 초계비행중이던 F-16 전투기 2대가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북한기쪽으로 이동하는 한편 10시45분과 47분, 50분에 각각 수원과
충남 중원 공군비행장에서 F-5 F-4 및 또다른 F-16기 2대씩 6대가 긴급
발진했다.
이어 공군은 오전 10시52분에 서해와 경기.인천지역에 대공경보를 발령,
즉각적인 전투기 비상출동태세에 들어갔으며 10시51분에 경기.인천지역에
비상경계령이 발령됐다.
한편 이대위는 이날 귀순한 뒤 "북한에서 더이상 살 수 없어서 귀순했다"며
"지난 82년 북한 공군 제17비행군관학교에 입학해 86년8월 졸업후 임관
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4일자).
몰고 귀순, 수원공군비행장에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 윤창로대변인은 이날 오후 "귀순한 이대위가 북한 공군 평남 온천
소재 제1비행사단 57연대 2대대 소속인 것으로 조사됐으나 현재 구체적인
귀순동기등에 대해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 공군기 1개 편대가 온천비행장에서 이륙, 훈련중
갑자기 미그 19기 1대가 편대를 이탈, 황해도 옹진반도 북쪽 태탄지역
상공을 거쳐 고속으로 남하하는 것이 오전 10시53분 우리공군 레이더에
포착됐으며 이에 따라 초계비행중이던 F-16 전투기 2대가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북한기쪽으로 이동하는 한편 10시45분과 47분, 50분에 각각 수원과
충남 중원 공군비행장에서 F-5 F-4 및 또다른 F-16기 2대씩 6대가 긴급
발진했다.
이어 공군은 오전 10시52분에 서해와 경기.인천지역에 대공경보를 발령,
즉각적인 전투기 비상출동태세에 들어갔으며 10시51분에 경기.인천지역에
비상경계령이 발령됐다.
한편 이대위는 이날 귀순한 뒤 "북한에서 더이상 살 수 없어서 귀순했다"며
"지난 82년 북한 공군 제17비행군관학교에 입학해 86년8월 졸업후 임관
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