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3일 오전 북한 미그 19기가 월남 귀순할 당시 서울지역에
공습경계경보가 발령되지 않은 사실과 경위에 관해 김광일비서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진상을 조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실장은 이와관련, "우선 경위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발견해 사후 이런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는 한편 필요하다면 관련 책임자에
대한 문책도 강구될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