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약학대학학생회협의회(전약협.의장 정동만중앙대약대학생회장)는 23일
최근의 한약분쟁과 관련, 이날부터 보건복지부의 "한약관련 종합대책"이
철회될때까지 무기한 수업거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약협은 22일 서울대를 제외한 전국 19개 약학대학 4천7백50명을 대상으로
수업거부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78.9%인 3천7백50명이 참가,
이 가운데 67%인 2천5백15명이 수업거부에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 윤성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