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합금전문업체인 로얄초경(대표 유영남)이 태국현지합작공장을
오는 7월말 준공,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지난해 태국의 VVG사 아프타사 타이카본사등 3개사와
합작으로 태국방콕에 설립한 현지법인 "타이카바이트"사의 공장을
곧 완공,설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로얄초경의 지분은 25%로 로열티로 받은 15만달러가 투입됐다.

이 공장에는 로얄초경이 사용하던 진공소결로 프레스등 20만달러
어치의 설비가 확충될 예정이며 절삭공구 내마모부품등 연간 12t가
량의 초경합금생산능력을 갖추게된다.

이로써 로얄초경은 연간 1백20억원규모로 추산되는 태국의 초경합
금시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공략할수있게됐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등 동남아지역에 초경합금을 수출해온 이
회사는 앞으로 시카고국제박람회를 비롯한 각종 국제전시회에 참가,
유럽과 미주지역시장도 개척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로얄초경은 MIM(Metal Injection Molding,금속사출성형방식)을
채택한 시계밴드용초경합금을 최근 개발,양산에 나섰다.

이 회사는 올해 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