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증권이 지난 23일 주총을 연 것을 시작으로 증권가의 주총시즌이
개막됐다.

이번 주총시즌에는 동부, 신한등을 제외한 나머지 29개 증권사가 25일에
주총을 연다.

신한증권은 27일, 동부증권은 다음달 1일 주총을 열 계획이며 건설증권은
개최일자가 미정이다.

지난 95회계연도에 주식시장침체로 대규모적자를 낸 증권사들은 이번
주총을 위해 행사당일 의사일정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어느해 보다 신중히
주총을 준비해 주주들의 질문공세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는 대우증권만 주식배당을 실시하고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회사도 대유, 신영등 9개사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