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면톱] 이태원 관광특구 지정 재추진 .. 용산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 이태원입구에서 한남2동 사무소에 이르는 1.4km 구간의 주변
약18만평을 이태원관광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재추진되고 있다.
22일 서울시와 용산구에 따르면 용산구는 최근 외국관광객들의 쇼핑
명소로 자리잡은 이태원을 개발하기 위해 관광특구로 지정해줄 것을 서
울시에 요청했으며 시는 이달중 정책회의를 열어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용산구가 신청한 약18만평 가운데 섬처럼 떨어져 있는
하야트호텔 2만여평은 특구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구는 시에 제출한 이태원개발계획에서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업소들의 수준을 향상시키며 대중교통과 숙박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항과 이태원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운행 <>자체치안활동 및
대외홍보 강화 <>3천대 규모의 주차장 확보 등을 제안했다.
용산구는 이태원지역 개발과 관련,현재 서울시립대 수도권개발연구소에
도시설계 용역을 맡겼으며 이 용역은 오는 9월말 완료될 예정이다.
용산구는 지난 94년 9월부터 이태원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해왔으며 작년
5월말엔 관광특구 지정과 관련한 서류를 서울시에 제출했으나 시는 연말
에 열린 정책회의에서 보류(재심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태원이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고 관광사업특별
기금을 지원받아 시설을 개보수할수 있게돼 관광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서울시는 지역개발계획이 뒷받침되지 않는한 지역주민들의 바램
과는 달리 상가의 매출은 그다지 늘지 않으면서 이태원로 일대의 유흥업
소만 활성화되는데 그칠 수 있다며 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다.
이태원을 찾는 관광객은 연간 3백만명.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백80만명이
외국인이며 외화획득은 8억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5일자).
약18만평을 이태원관광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재추진되고 있다.
22일 서울시와 용산구에 따르면 용산구는 최근 외국관광객들의 쇼핑
명소로 자리잡은 이태원을 개발하기 위해 관광특구로 지정해줄 것을 서
울시에 요청했으며 시는 이달중 정책회의를 열어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용산구가 신청한 약18만평 가운데 섬처럼 떨어져 있는
하야트호텔 2만여평은 특구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구는 시에 제출한 이태원개발계획에서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업소들의 수준을 향상시키며 대중교통과 숙박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항과 이태원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운행 <>자체치안활동 및
대외홍보 강화 <>3천대 규모의 주차장 확보 등을 제안했다.
용산구는 이태원지역 개발과 관련,현재 서울시립대 수도권개발연구소에
도시설계 용역을 맡겼으며 이 용역은 오는 9월말 완료될 예정이다.
용산구는 지난 94년 9월부터 이태원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해왔으며 작년
5월말엔 관광특구 지정과 관련한 서류를 서울시에 제출했으나 시는 연말
에 열린 정책회의에서 보류(재심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태원이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고 관광사업특별
기금을 지원받아 시설을 개보수할수 있게돼 관광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서울시는 지역개발계획이 뒷받침되지 않는한 지역주민들의 바램
과는 달리 상가의 매출은 그다지 늘지 않으면서 이태원로 일대의 유흥업
소만 활성화되는데 그칠 수 있다며 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다.
이태원을 찾는 관광객은 연간 3백만명.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백80만명이
외국인이며 외화획득은 8억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