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까지 145야드를 남기고 7번 (150야드)이냐 8번 (140야드)
아이언이냐를 결정해야 할 경우가 있다.

골퍼들마다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겠지만, 미교습가 마이크 맥지트릭이
추천하는 방법 4가지를 소개한다.

(1) 티를 높게 꽂고 긴 클럽을 잡는다.

평소보다 높게 티업했으므로 볼은 더 뜰것이고, 자연히 거리는 몇야드
줄어든다.

(2) 규칙상 허용되는 티마커 최후방 (2클럽 길이이내)에 볼을 티업하고
긴 클럽으로 천천히 스윙한다.

이미 2야드정도 후퇴한데다 스윙템포까지 느리게 함으로써 거리를
맞추는 것이다.

(3) 두 티마커 연결선상, 풀이 제법 긴 지점에 티업한뒤 짧은 클럽으로
스윙한다.

클럽페이스와 볼사이에 풀이 끼면 백스핀대신 톱스핀을 일으켜 평소보다
거리가 약간 늘기 때문이다.

(4) 잔디를 짧게 깎아놓은 지점에 티업한뒤 짧은 클럽으로 평소보다
빠르게 스윙한다.

견실한 접촉과 헤드스피드 증가를 통해 거리를 늘리기 위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5일자).